부제: 도시, 집, 사람을 위한 명당이야기
글 최창조
출판사: 판미동
발행일: 2007년 2월 23일
ISBN: 978-89-924-8303-2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52x223 · 392쪽
가격: 15,000원
“만약 땅을 진정으로 갖고 싶다면 우선 땅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어 보라.” 풍수학의 권위자 최창조의 현대식 풍수 선언이다. 풍수학자 최창조의 ‘땅’과 ‘도시’에 관한 에세이로, 사람이 만든 도시에서 사람이 땅에 의지하는 방법과 사람에게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명당을 찾는다.30여 년간 풍수를 공부하고 땅을 봐온 저자가 지난 시기 저술해왔고, 강단에서 가르쳐왔고, 신념으로 간직하고 있던 풍수의 개념과 견해들을 정리했다. 아울러 ‘새로운 풍수’를 선언하는 글을 담고 있다.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사람도 변했지만 풍수의 대상이 되는 땅 역시 많이 달라져 ‘새로운 풍수’에 대한 시각을 갖게 되었다 밝히고 있다.그리하여 저자가 지난 시절 철저하게 배격해왔던 음택풍수(묘지자리)를 재고하고,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을 다시 바라보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 대부분이 도시화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더욱 확실하게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도시풍수’의 개념을 정립하기까지 저자의 생각과 변화, 땅의 변화에 대한 섬세한 고찰, ‘명당’에 관한 재미있고 일리있는 해석을 만나본다.
서문 1. 변명- 머리말을 대신하여 2. 교조적 입장의 시기 3. 타협의 시기 4. 회의의 시기 5. 나, 이제 풍수를 떠나야겠네 제1부 명당을 찾지 않고 만들다: 도시풍수 이론에 대하여 그릇되니 허망한 명당: 주관적 명당론의 맹점┃터잡기의 중요성┃풍수의 전통적 방법론┃서양인의 서식처 선택┃어린이들의 명당┃생명사랑의 주관성┃지리의 중요성┃유토피아와 공산주의 사회┃부르주아 유토피아┃현대 한국인의 풍수대응┃내 생각이 변하는 이유┃『산림경제』의 허실┃원시주의┃섭생의 중요성┃도시의 명당 가능성┃도시는 악인가┃건물은 도시의 나무┃도와 명당┃마음과 명당┃문명 거부만이 살길은 아니다┃생명사상┃풍수 분파의 옹고집┃풍수의 모호성┃자연은 선인가 1┃자연은 선인가 2┃음택풍수는 비난의 대상인가┃유토피아는 없다┃과거가 존숭되는 이유┃상징의 의미┃자생풍수┃장소의 독자성┃느낌의 주관성┃풍토의 영향┃이제 모든 국토는 도시다┃자연의 극복┃나는 주관적┃한국 풍수사상의 개요┃역사에 대한 몽상┃이론만이 능사는 아니다┃풍수가 혼란스러운 이유┃유용성과 유의성┃서양인의 땅 관념┃생명 에너지와 땅과의 거리┃풍수는 동심원적 관점인가┃나이젤 페닉의 풍수관┃왜 또 다시 풍수인가┃명당 찾기에서 명당 만들기로┃풍수 좋아하는 한민족┃부끄러운 과거┃좋은 책┃배산임수는 절묘하지만 실현은 어렵다┃대기 연구도풍수┃우리는 집촌을 좋아한다┃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풍수지식의 범위┃환경심리학 제2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명당이다: 도시, 집, 사람 이야기 천상의 지리학 –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빈민가 명당┃명당 건설의 장벽┃광역도시의 앞날┃도시의 혼잡┃안정감을 주는 인공┃도시의 이중성┃도시와 상징┃도시의 명당┃인공이 명당일 수 있다┃지효관념┃화장장 반대는 이제 그만 [현장 사례 1] 애달프다, 젊은 넋들이여 [현장 사례 2] 명당이 어찌 따로 있을쏜가 [현장 사례 3] 서울에 떠도는 또 다른 왕기 [현장 사례 4] 운형궁 명당 터의 공과 [현장 사례 5] 다시 운형궁으로 돌아와 보니 [현장 사례 6] 화동 언덕의 경기고등학교 터 [현장 사례 7] 우월감과 열등감이 공존하는 터 [현장 사례 8] 2001년의 시작, 대통합의 길로 [현장 사례 9] 사람을 곤란케 하는 소문, 그리고 연희동 집은 돈에 맞춰 고른다┃사람 몸 구조는 땅에 적용된다┃현대적 명당론이 필요한 이유┃명당의 조건 1┃명당의 조건 2┃명당의 조건 3┃명당의 조건 4┃부엌과 대청의 배치┃개인 공간의 중요성┃정돈은 반드시 필요한가┃방의 구조┃벽에 생긴 틈┃부엌┃우물┃대문과 담장┃대문┃고층 아파트는 괜찮을까┃한칸 방 명당┃수목장┃재개발 계획┃해를 보는 집 [현장사례 10] 하와이 기행 모든 근심의 근원은 마누라┃평등과 노숙자┃모든 인간은 돈으로 환산 가능하다┃상식은 진리가 아니다┃공사 구별은 잘하는 짓이 아니다┃즐거운 방학이 공격받아┃철없는 사모님┃정답은 많다┃명당은 나만의 공간┃풍수와 사람 [현장사례 11] 신비의 인물 무학 대사 제3부 풍수단상: 찰나의 생각, 여운이 남는 이야기 죽은 사람은 편히 쉬게 하라┃옛 풍수 보내고 현대 도시풍수를 만들었으면┃북핵과 변비┃섹스와 센스┃장군과 매미┃개고기 도사┃비슷한 개 얘기 하나 더┃대통령의 청와대 편집증┃삼대의 교육관 차이┃조교 되기┃구세주 할아버님┃군대 종교 행사는 무조건 참석할 것┃계룡산 도사 판별법┃귀신을 만나다┃믿을 수 없는 기억력┃삶의 주관성┃생명 사랑과 생명 혐오┃명당 만들기┃자연에 대한 애착┃만족의 조건┃머리 두는 방향┃물 이야기┃죽음┃아기와 엄마의 정┃생태마을과 풍수지리┃억지┃전국토의 명당화는 실언┃개발 반대에 대한 회의┃기독교의 흥성┃인위적 통제의 문제점┃인간적인 도로┃소유는 고민을 부른다┃네 마음 나는 알지┃포악한 땅도 있다┃허문강 교수를 생각하며┃앨리아데가 부럽다┃기는 정의가 불가능하다┃출산에도 명당이 있을까┃도시를 소돔으로 몰지 말라┃풍수는 그저 상식일 뿐┃죽은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마무리_ 좋은 땅이 아니라 맞는 땅이 명당이다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