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마음의 정원에 평화와 행복의 꽃을 피웁니다.

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상 가이드

원제 Planting Seeds (Practicing Mindfulness with Children)

틱낫한, 플럼빌리지 커뮤니티

출판사 판미동 | 발행일 2013년 5월 3일 | ISBN 978-89-601-7341-5

패키지 소프트커버 · 변형판 170x230 · 288쪽 | 가격 15,000원

책소개

2013년 5월, 생애 마지막 아시아 투어차 방한한 틱낫한 스님,

알아차림 명상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다!

 

“간단한 배움으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기쁨과 행복의 에너지를 일으키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젊은이들에게 강한 감정이 일어날 때 빨리 알아차리고 변화시키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_ 연합뉴스, 2013년 5월 2일

 

“플럼빌리지에서 알아차림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젊은이들은 행복이 이해·사랑·형제애에서 온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들은 행복을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고 단순한 삶에서도 행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_ 불교닷컴, 2013년 5월 2일

 

틱낫한 스님이 지난 2003년에 이어 십 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상생과 평화를 설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한국 방문으로 불자는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을 가까이에서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다. 지난 2일 조계사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틱낫한 스님은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와 불신과 폭력이 만연해 있는 한국 사회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불교 수행, 특히 알아차림 명상 수행법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알아차림 명상만이 각자의 마음속 화를 줄여 더 많은 이해와 연민을 갖게 하고 타인과의 관계, 사회 전체의 분노와 불안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님은 학교나 가정에서 학생들과 자녀들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알아차림 명상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는 가정과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알아차림을 명상을 가르치면서 틱낫한 스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충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틱낫한 스님과 스님이 머무는 수행 공동체인 플럼빌리지 커뮤니티가 다년간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쉽고 다양한 명상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틱낫한 스님이 평생 동안 일관되게 강조해 온 일상의 알아차림을 놀이와 활동을 통해 알려 주는 명상 안내서다.

이 책에는 약 서른 가지의 명상 활동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수행하면서 있었던 일화 등이 실려 있으며,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만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틱낫한 스님이 아이들과 친근하게 주고받는 재밌는 문답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책을 읽으면서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 등 다채로운 구성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와 교사는 물론 명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까지도 누구나 부담 없이 명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흔히 명상이라 하면 정적인 활동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 책은 즐겁게 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여러 잠재 능력을 자극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명상 활동을 교육 활동으로 도입하는 학교나 모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역시 이런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명상 활동은 우리 스스로 어려운 감정들을 보살피고 타인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게 하며,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선물하고, 나아가 삶의 이치와 깨달음, 진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가족, 교사,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혜로운 이야기, 구체적인 교육 방법 들은 궁극적으로 가정, 학교, 지역 사회에서 아이들과 모든 이들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알아차림 명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은 우리 자신의 경험에서 시작해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 알아차림을 가르칠 수 있도록 이끈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의 가족이나 아이들에게 이 책이 소개하는 여러 명상법을 가르친다면, 그들 모두는 내면의 평화를 찾고 다른 이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기쁨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 행복과 기쁨의 근원, 알아차림(Mindfulness)명상

알아차림 명상이란 매 순간 자신의 내면과 외부를 향한 자각, 의식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의미를 지닌 불교 수행 용어로,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어느 순간이든 깨어 있는 상태로 알아차린다는 뜻이다. 알아차림 명상은 대인과 소통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정서적‧인지적 이해, 신체에 대한 인식과 신체 조절 능력 등을 발달시키며,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편안한 방식으로 키울 수 있게 한다.

 

알아차림 명상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숨을 들이쉴 때, 숨이 들어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이것이 알아차림 호흡이다. 차를 마시면서 매 순간을 알아차린다면, 이것이 알아차림 차 마시기다. 걸음을 걸으면서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를 알아차린다면, 이것이 알아차림 걷기다. …… 알아차림 명상 수행을 통해 우리는 학습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통을 다스리고 평화와 이해, 자비심을 키우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 알아차림은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거나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삶에 만족감을 갖게 해 기쁨의 날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 알아차림 명상은 우리가 지금 여기에 완전하게 존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삶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변화하고 발전하며 스스로를 치유한다.

-본문 중에서

 

왜 아이들과 함께하는 명상이 중요한가

스트레스와 불안, 적대감, 울분이나 분노는 비단 어른들에게만 해당하는 감정이 아니다. 아무리 어린 나이일지라도 일상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고스란히 겪으며, 그러한 감정을 해결할 수 있는 연습이 충분치 않으므로 오히려 더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명상을 한다는 것은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분명하게 바라보고 올바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한다는 의미다. 흔히 명상이라 하면 정적인 활동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 책에서는 즐겁게 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여러 잠재 능력을 자극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명상 활동을 교육 활동으로 도입하는 학교나 모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역시 이런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어른들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행위를 통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진정한 수용과 포용은 아이들과 어른, 부모와 교사 등을 조금씩 변화시키며 나아가 우리를 둘러싼 환경 또한 달라지게 한다.

이 책에서 틱낫한 스님은 “수행은 아이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아이들의 도움이 없다면, 그것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도망치는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실제가 아니라고 전한다.

 

 

당신이 지금 평화롭지 않다면, 당신의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어떻게 평화를 나누어 줄 수 있겠는가?

-본문 중에서

 

 

명상, 내 안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

틱낫한 스님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마음을 보살피는 일을 ‘정원 가꾸기’에 비유한다. 정원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어 싹을 트고, 그 싹이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은 정성과 노력, 진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렇듯 우리 마음도 이미 가지고 있는 자비와 이해, 사랑, 기쁨의 씨앗에 물을 주어 싹 틔우고 지혜와 기쁨의 열매를 맺도록 끊임없이 돌본다면 부정적이며 좋지 않은 감정과 상황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반대로 마음의 정원을 돌보지 않고 외면하거나 방치한다면 잡초가 무성한 어둡고 우울한 상태가 이어진다. 나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는 데 진심을 기울이는 일, 이 꾸준하면서도 성실한 노력만이 우리에게 행복한 삶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수행이 만들어 주는 하나라는 마음과 행복 없이, 다른 이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단순히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다. 평화롭게 존재하는 것이 평화를 실천하는 것의 토대다. 평화로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평화로운 행동도 나올 수 없다. 평화롭게 머무르는 것은 평화로운 행위의 근간이다. -본문 중에서

 

 

 

※ 이럴 때 이런 명상

이 책에는 서른 가지의 알아차림 명상 활동이 들어 있다. 소소한 준비물 몇 가지를 가지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명상뿐 아니라 걷고, 말하고, 식사하고, 일하거나 공부하는 일상에서 가능한 명상법도 소개한다. 상황마다 필요한 명상 활동을 적절히 수행한다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음은 물론 타인와의 관계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존재가 궁금하다면

▸꽃에 물 주기 (134p)

자신이 지니고 있는 좋은 점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우리 마음속 불성 만나기 (136p)

내 안에 머무는 부처님의 마음을 상상해 봄으로써 내가 지닌 좋은 특성을 발견한다.

▸나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156p)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의지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조약돌 명상 (96p)

조약돌 네 개로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이 명상은 아이와 어른 모두 좀 더 새로워지고, 단단해지며, 고요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한다.

 

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다면

▸사랑이 담긴 편지 쓰기 (64p)

불편한 관계에 있는 누군가, 혹은 자기 자신에게 쓰는 편지는 자신의 내면과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할 것이다.

▸ 두 번째 몸 돌보기 (140p)

사랑하는 사람을 내 몸처럼 보살피는 행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연민의 마음을 갖는다.

 

불쾌한 감정에 휩싸여 있다면

▸종소리 알아차리기 명상 (80p)

명상을 할 때 사용하는 종은 우리가 우리의 본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

▸협동 게임 (이름 게임 / 상상의 공 / 가족 사진 / 구슬 굴리기) (188p)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집중력이 필요하다면

▸모든 감각 깨우기 (나는 누구일까요? / 당신은 누구십니까? / 카메라 명상 / 구름 명상 / 돌멩이 찾기 / 무엇을 보았나요? / 어떤 향기가 났나요? / 어떤 감촉을 느꼈나요? 등) (191p)

알아차림과 집중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고 싶다면

▸지구 어루만지기 명상 (146p)

생물학적으로나 마음으로 이어져 있는 가족들,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 동물, 식물, 광물을 포함한 자연의 모든 존재를 만나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한다.

▸식사 시간의 명상 (172p)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명상을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 있는 존재들을 인식하면서 우리 내면의 삶과 주변에 있는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방식을 찾고 자비심을 일깨운다.

 

불안감과 두려움이 크다면

▸폭포 휴식 명상 (115p)

분노, 아픔, 슬픔의 감정을 내려놓고 긴장을 풀고 편안히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걸음 알아차리기 (118p)

몸의 움직임을 통해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할 수 있다.

▸미소 명상 (53p)

입으로 하는 요가라 할 수 있는 미소는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과 편안함을 전해 준다.

▸게을러지기 (54p)

무엇인가를 늘 하게 만들고 말하게끔 하는 습관적 에너지를 바꾸기 위해서 필요한 게을러지기 수행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시간을 선물해 준다.

 

가족의 평화와 화목을 찾고 싶다면

▸지구 어루만지기 명상 (146p)

생물학적으로나 마음으로 이어져 있는 가족들,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 동물, 식물, 광물을 포함한 자연의 모든 존재를 만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행복 가꾸기 (행복이 자라날 기회/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만족 등) (208p)

지금 여기에서 만날 수 있는 행복의 조건들과 마주함으로써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질 수 있게 한다.

 

 

■ 추천사

 

틱낫한 스님의 사랑과 지혜를 통해 쓰인 이 책은 가족의 평화를 가져오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놀랍도록 단순하고 명쾌한 방법들은 많은 사람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으며, 우리 세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까지도 큰 가르침을 줄 것입니다.

-수잔 카이저 그린랜드Susan Kaiser Greenland, 명상 지도 교사이자『깨어 있는 아이The Mindful Child』의 저자

 

『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는 교사와 부모 모두에게 친절한 지침서이자 소중한 보물과도 같습니다.

-리차드 브라운Richard C. Brown, 나로파 대학교 명상교육학과장

 

독자들은 『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가 담고 있는 단순한 활동을 통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명상 활동이 우리의 가정, 학교,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리라 생각합니다.

-에이미 살츠만Amy Saltzman, 알아차림 교육학회Association for Mindfulness in Education 의사

 

▸모든 수행자가 힘을 합쳐 만든 수행의 결정체 – 틱낫한 스님과 수행 공동체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일구어낸 이 책의 활동들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알아차림의 씨앗을 심어 주고 가슴속에는 따스함을 채워 줄 것이다.

▸재미있는 수업과도 같은 책 – 아이들과 어른들이 원하는 것을 충실하게 반영해 선택한 명상 활동, 게임, 자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부담없이 명상을 수행할 수 있다.

▸다정한 말로 전하는 빛나는 가르침 –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틱낫한 스님만의 명상법에 담긴 메시지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인성을 발달시킬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줄 것이다.

-존 카밧진Jon Kabat-Zinn, 미국 메사추세츠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마음챙김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Mindfulness-Based-Stress Reduction’ 창시자

목차

■ 차례

 

이 책에 나오는 마음 정원 가꾸기 활동

 

들어가는 말

 

1 알아차림 명상이 주는 도움

 

2 플럼빌리지의 아이들

 

3 알아차림 기르기

 

4 호흡 알아차리기와 종소리 알아차리기

 

5 자유로움, 명상

 

6 사람들 그리고 자연과 하나 되기

 

7 이해와 자비

 

8 협동 게임과 자연 놀이

 

9 행복 기르기, 고통 안아 주기

 

10 사랑이 가득한 교실, 어려움 치유하기

 

11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모든 것은 계속된다

 

마음 정원 가꾸기 자료

마음 정원 가꾸기 활동의 예

옮긴이의 글

마음 정원 가꾸기 노래

작가 소개

틱낫한

베트남 승려로, 시인이자 학자이며 인권 운동가다. 1967년 마틴 루터 킹의 추천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스님은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저서를 냈으며 그중 60권이 영어로 출간되었고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도 50여 종에 달한다. 아이들을 위해 쓴 책으로는 『주머니 속의 조약돌』, 『틱낫한 스님이 들려주는 마음속의 샘물』, 『코코넛 스님Coconut Monk』(국내 미출간)이 있다. 현재 프랑스에 위치한 플럼빌리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깨달음의 삶을 만나고 가르침을 얻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플럼빌리지 커뮤니티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근방의 한적한 언덕에 자리 잡은 플럼빌리지는 틱낫한 스님이 1982년에 제자들과 함께 세운 명상 공동체다. 틱낫한 스님의 평화와 사랑에 대한 신념이 살아 있는 장소로, 종교와 인종을 떠나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머물 수 있다. 여름과 겨울 각각 한 달가량 틱낫한 스님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수행이 열리며, 그밖에도 일 년 내내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을 처음 만들 당시 틱낫한 스님이, 부처의 첫 제자가 1250명인 것을 기념해 자두나무 1250그루를 심었다고 해서 플럼(우리나라 말로 자두) 빌리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