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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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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왜 똑같은 문제를 반복하는가

원제 gratitude and trust

폴 윌리엄스, 트레이시 잭슨 | 옮김 조은경

출판사: 판미동

발행일: 2018년 1월 10일

ISBN: 979-11-588-8300-3

패키지: 소프트커버 · 변형판 145x215 · 320쪽

가격: 16,500원

분야 삶의 자세, 삶의 지혜, 자기관리


책소개

“새해에 다가온 놀라운 선물 같은 책.”

-오프라 윈프리

 

181개국 매년 200만 명의 삶을 바꾸는

알코올중독자협회(AA) 12단계 치유법으로

일상의 나쁜 습관을 바로잡다

 

<에버그린>, <레인보우 커넥션> 등의 음악으로 오스카상과 그래미상을 받은 저명한 작곡가와 영화 「쇼퍼홀릭」의 시나리오를 쓴 할리우드 극작가가 나쁜 습관과 중독, 심리적 문제들을 이겨 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80여 년 전통의 확실한 중독 치유법을 이용해 일상의 다양한 나쁜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습관의 감옥』이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한때 자신의 삶을 옥죄는 ‘문제들’에 갇혀 있었다. 유명 작곡가인 폴 윌리엄스는 심각한 알코올과 코카인 중독에 빠져 정신발작을 겪고, 치료를 받은 후 25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 맑은 정신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다. 그의 동료인 트레이시 잭슨은 쇼핑 중독, 관계 중독, 강박증 등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아 왔다. 둘에게는 공통적으로 비만이라는 문제도 있었다. 저자들은 자신의 ‘문제들’을 이겨 내고,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알코올중독자협회(AA)의 12단계 치유법이 중독자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신하고, 이를 쉽게 변형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열쇠’로 정리했다.

중독 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폴은 치유 전문가로 거듭날 정도로 치유의 과정과 성격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트레이시는 극작가답게 관찰과 취재를 통해 사회적․심리학적인 차원에서 다각도로 치유에 접근한다. 폴과 트레이시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삶의 커다란 문제들을 극복했던 경험을 진솔하게 전하며 섬세하고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렇듯 『습관의 감옥』은 오랜 시간에 걸쳐 효과가 검증된 중독 치유의 지혜로부터 생산적이고 건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희망의 지침서다.

 

확실한 중독 치유법으로 삶의 문제를 찾아 바꾸다

관련된 지식이나 커뮤니티가 부족한 우리나라와 달리, 세계로 눈을 돌려 보면 중독 치유법은 망가진 삶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1935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해 온 알코올중독자협회(AA)로, 181개국에서 매년 20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AA의 12단계 치유법을 토대로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고, 이러한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삶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나가도록 격려할 수 있었다.

저자들은 우리 모두가 현실에 중독된 채 ‘습관의 감옥’에 갇혀 있다고 말한다. 반복되는 실수, 자신의 한계에 대한 좌절, 벗어나지 못하는 이 평범하고 지루한 삶 자체가 바로 ‘현실에 중독된 것’과 같기 때문이다.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 모두에겐 꿈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주체성을 잃고 습관에 얽매인 채로 끌려간다. 습관 때문에 우리는 나쁜 것과 결별하지 못하고 결국 우리가 진짜 원하던 삶으로부터 멀어지고 만다. 나쁜 습관은 평온한 삶을 망가뜨리고, 목표와 성취를 좌절시키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가 모두 ‘중독’임을 지적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 가이드를 제공한다. 책에는 자신의 습관이 얼마나 안 좋은지 점검해 볼 수 있는 문항들도 소개되어 있다.

 

스스로 변화를 이루어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다

이 책은 우리들이 ‘무엇이 문제인지 스스로 알고 있다.’며,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일이 변화의 가장 큰 희망이라고 말한다.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려는 마음을 가지면 우리는 진정 자신의 삶에 감사하고 삶을 사랑하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는 일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문제를 바로잡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는 자기 자신뿐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지금의 당신은 스마트폰의 노예이거나, 음식에서 위안을 찾거나, 완벽주의자라 일이 그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지 못하거나, 실패가 두려워 무슨 일이건 아예 시도를 하지 않거나, 온라인에서만 친근한 관계를 맺을 수 있거나, 계속해서 형편없는 사람과만 엮일 수 있다. 그럴 때야말로 무엇보다 먼저 삶에서 스스로를 방해하는 존재가 바로 당신 자신임을 깨닫고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책에서 언급되는 변화의 열쇠들은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기’, ‘변명하지 않기’, ‘부정적인 감정에 굴복하지 않기’,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기’ 등이다. 많은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서 강조하는 감사와 신뢰, 사랑과 같은 개념들을 기반으로 중독의 고리를 하나씩 끊어 나가는 일은 나쁜 습관으로 둘러싸인 일상, 현실의 굴레를 탈피하는 데도 강력하게 도움이 된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가? 조금이라도 달라진 삶을 원하는가? 습관에 휘둘리는 삶이 아닌, 자유롭고 활기찬 삶을 원하는가? 이 책은 자신의 삶을 똑바로 바라보고, 실질적인 변화를 당신의 마음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게 해 줄 것이다.


목차

▶ 목차

 

들어가며

폴의 여는 글

트레이시의 여는 글

 

01 나쁜 습관 인정하기

자신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보라.

그것이 당신의 진짜 모습이다.

 

02 자유를 위한 여섯 열쇠

더 나은 삶으로 향하는 변화의 문을 찾으라.

 

03 열쇠의 효과 높이기

적극적으로 변화를 쟁취하자.

 

04 효과가 있는 이유

수백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틀릴 리가 있나?

 

05 당신의 작은 신

어떤 사소한 순간에도 당신은 신을 느낄 수 있다.

 

06 함께하는 친구

공동체의 힘을 충분히 활용하자.

 

07 무거운 몸이라는 문제

무거운 몸은 정말 무거운 문제다.

 

08 나쁜 선택이 습관이 된 당신

잘못된 것을 거부하고 좋은 것을 선택하는 비결

 

09 얼간이를 다루는 방법

세상은 결함 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피할 수 없다면 효율적으로 대처할 방법을 알아보자.

 

10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자신을 보살필 줄 모르는 사람들을 돕는 방법

 

11 감사하기와 신뢰하기

행복하고 균형 잡힌 삶의 초석

 

12 습관의 감옥을 나가며

보다 나은 삶으로의 변화


편집자 리뷰

▶본문 발췌

 

만약 당신이 남자 보는 눈이 형편없는 사람, 바람둥이, 뒷담화를 일삼아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망치는 사람, 두려움을 억누르는 사람, 어떤 결핍감 때문에 사람들을 밀어내는 부류의 사람이라면 뭔가 커다란 충격을 받기 전까지는 자신이 ‘중독’되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 채 살아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대개는 자신의 행동에 의해 일상에 치명적인 격변이 일어나고야 비로소 그 사실을 깨닫는다. -p.39

 

당신이 광기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런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이나 나쁜 습관 때문에 원치 않은 삶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찾아오고, 그때마다 터져 나오는 분노에 지쳤다면 자신이 불만족스러워 하는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라. 스스로 깨뜨린 약속을 인정하라. 그럴듯한 변명도 집어치우고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 p.46

 

중독은 여러 가지 형태로 온다. 마음이 진짜 문제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도 중독의 문제일 수 있다. (…) 감정 중독의 힘은 엄청나다. 부적절하다는 느낌, 우월감, 항상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느끼는 감정,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결코 될 수 없을 거라는 생각,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해 변명하는 것이 당신이 중독된 태도나 감정일 수 있다. -p.47~48

 

자기 방해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공통점이 있다. 어떤 것을 원한다고 말하면서 행동은 정반대로 한다. 이런 사람들은 상식적이기보다 충동적이며 관리를 해야 할 때 항복해 버리고 욕망으로 직행한다. 같은 맥락에서 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술에 관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술에 손을 뻗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더불어 술 대신 무엇이 되었든 일시적인 쾌락(또는 고통)을 주는 것을 찾지 않는 법, 그들이 진정 원하던 삶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에 손을 뻗지 않는 방법도 함께 훈련해야 한다. -p.206

 

 

▶ 추천사

 

“혁명적인 개념을 소개하는 놀라운 책이다. 오랫동안 영적인 경로, 건강한 동행, 그리고 (중독되지는 않았으나) 비춰 볼 수 있는 작은 빛을 열망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앤 라모트(소설가)

 

“폴과 트레이시는 회복이 단순히 중독자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는 놀라운 관점을 제시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효과가 검증된 지혜로부터 얻는 이점이 오직 중독에서 회복되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은 아마 5페이지부터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51페이지쯤 가면 줄을 긋고 빈 공간에 메모를 할 것이다. 이 책은 내가 생각하고, 먹고, 느끼는 방법을 포함해 심지어 집안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 수백만 명에게 도움이 될 이 책을 집필한 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A. J. 제이콥스(『한권으로 읽는 건강 브리태니커(The Know-It-All)』의 저자)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자기계발서는 짜증스러울 수 있는데, 이 책은 훌륭한 예외다. 삶을 긍정하는 이 책은 명철한 통찰력과 위트로 가득하다.”

-사이몬 두넌(『디 어사일럼(The Asylum)』의 저자)

 

“이 책을 읽으면 힘든 시간을 이겨 낸 재미있고 명석한 친구들과 오랫동안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다.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너그러우면서도 통찰력 넘치는 책이다.”

-다니 사피로(『슬로우 모션(Slow Motion)』의 저자)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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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윌리엄스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는 가수, 작곡가, 배우를 겸해 다방면으로 활동한다. 영화 OST로 유명한 <레인보우 커넥션>, <에버그린> 등으로 아카데미 오스카상,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골든글러브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코카인 중독, 알코올 중독, 비만을 겪었으나 중독 치료를 통해 각종 중독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고, 25년 이상 회복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UCLA에서 <약물 남용 상담 자격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회복 운동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미국 음악가 협회(ASCAP)> 회장, <음악가 지원 프로그램> 설립 회원이자 고문이며, <알코올 중독 및 약물 의존 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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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잭슨

트레이시 잭슨(Tracey Jackson)은 극작가로 영화 극본 <쇼퍼홀릭>, <구루>, <콜링 인 러브>등과 TV 드라마 <베이브> 등을 쓰고, 다큐멘터리 <럭키 덕스>를 만들었다.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자는 아니었지만 중독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폴을 계속 지켜보고 격려했으며 쇼핑 중독, 관계 중독, 통제 강박증 등의 개인적 문제로 다양한 심리 치료법을 접해 왔다. 저서로 『돌밭과 핫플레이스 사이에 갇혀 : 50대는 새로운 30대가 아니다(Between a Rock and a Hot Place)』가 있고, 또한 《허핑턴 포스트》, 《드러그프리 아메리카》, 《타이니 부다》등의 매체를 통해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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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옮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번역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인문, 철학, 문학, 예술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 관심이 많고 책과 함께하는 삶이 점점 더 즐겁다는 것을 느끼며 산다. 좋은 책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일에 역시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생명전쟁』, 『융합하라!』, 『사람이 사람에게』, 『애플 스토어를 경험하라』, 『볼진:호드의 그림자』, 『정의가 곧 법이라는 그럴듯한 착각』,『삶을 바꾸는 9가지 의식 혁명』 등이 있다.

"조은경"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