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대에 꼭 필요한 안정된 지도자, 정조의 정책 질문!

정조 책문, 새로운 국가를 묻다

개혁군주 정조의 78가지 질문

정조 | 옮김 신창호

출판사 판미동 | 발행일 2017년 5월 22일 | ISBN 979-11-58882-70-9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5x215 · 440쪽 | 가격 18,000원

책소개

시대를 앞서간 개혁군주 정조는

어떻게 분열된 나라를 통합했는가?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안정된 지도자

정조의 78가지 정책 질문

 

조선의 대표적인 개혁군주 정조가 신하와 유생들에게 나라의 정책 등에 관해 질문한 <책문(策問)>을 지금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풀이한 『정조 책문, 새로운 국가를 묻다』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책문>은 왕이 신하와 유생들에게 나라의 정책과 나아갈 방향에 관해 연구와 대책을 주문한 사료(使料)로, 이 책은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 제48권∼제52권에 실려 있는 78가지 책문 전체를 현대적 관점으로 풀어 쓴 것이다. 시대적 차이와 왕실의 문체라는 벽에 의해 쉽게 읽을 수 없었던 기존의 『홍재전서』와 달리, 『정조 책문, 새로운 국가를 묻다』는 인문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 온 신창호 교수가 정조의 <책문>을 쉬운 우리말로 완역한 최초의 단행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 나라의 지도자가 앞으로 함께 정치를 펼쳐 나갈 인사들과 함께 인재등용, 문예부흥, 민생과 복지, 균형발전 등 모든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자 했던 기록으로서, 정조가 꿈꾸던 이상적인 국가의 모습과 최고지도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담고 있다. 대책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지도자의 관점과 생각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바탕으로 항상 신하들에게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독려했던 최고지도자로서의 정조를 재발견하도록 한다. 이 책에 드러난 정조의 진지한 성찰과 민생을 향한 치열한 태도, 인간의 올바른 길을 추구하면서 함께 힘써 나라를 바르게 운용하려는 모습은 혼란스러운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충분한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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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탕평, 사회 통합을 위한 지도자의 마음가짐

분열된 나라를 이끌어야 했던 정조는 어떤 고민을 했을까?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훌륭한 인재를 선발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사회는 양반만이 과거를 통해 중앙관직에 진출할 수 있고, 노론과 소론의 당파에 따른 당쟁이 극심한 시기였다. 하지만 정조는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를 갈망하여 적극적인 탕평책을 실시하였고, 당파에 구애받지 않고 인물과 실력 중심의 관리를 등용하는 대통합정책을 펼쳐 조선 후기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경제적․ 사회문화적 부흥기를 이끌었다.

사회 안정과 균형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정조는 모두가 맡은 바 직분을 다하여 찬란한 봄과 같은 활력이 넘치는 나라를 바랐다. 각 책문은 환곡의 병폐와 관리의 폭정을 막고 나라의 균형발전을 꾀하던 정조의 애민정신은 물론이고, 국가의 자원이 낭비되고 있지는 않은지, 노인을 공경하고 절기를 따르는 풍습이 바른지 등에 대해서도 살피던 지도자의 세심한 마음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멀리 떨어진 함경도와 제주도 등지의 지방 특성에 맞춘 정책에 관해 자문을 요청하고, 문화와 함께 군사․ 안보적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대목은 먼 미래를 내다보는 지도자의 안목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또한 경전 공부와 시와 음악 등의 예술, 문체의 사용과 천문 등의 과학에 관한 책문에선 깊이 있는 지식과 통찰력을 갖춘 학자군주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정조 책문, 새로운 국가를 묻다』는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민심을 화합하고 혁신을 선도한 지도자 정조의 모습을 통해, 이상적인 인본주의적 지도자상을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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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신뢰가 가능한 참다운 나라

역사로부터 오늘날의 혼란을 풀 해법을 찾다

 

인문 정신의 활성화와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고려대학교 신창호 교수는 지금의 시대정신과 한글문화에 맞게 고전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런 문제의식의 발로로 「한글 사서」시리즈를 펴냈던 그는 한 사회의 어른, 민주사회에 맞는 민주시민, 지도자의 올바른 마음가짐 등 지금의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지침을 준다고 확신하며 정조의 <책문>을 우리말로 옮겼다. 언어와 시대가 다를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정조의 박학다식함이 묻어나는 <책문>을 일상적인 우리말로 풀어쓰기가 쉽지 않아, 대중적인 저서로는 최초의 번역이라 할 수 있다.

정조의 리더십을 오늘날 우리가 다시 보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사회 통합과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는 성과 때문만은 아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혜안과 통찰로 모든 사안의 본질을 보고 올바른 질문을 통해 거듭 고민하여 국정과제를 풀어 나갔던 지도자로서 정조에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이 민주주의 사회는 아니었으나, 백성을 정치의 근본으로 인식한 민본(民本)에 기초하여 더 나은 나라를 추구하는 사회라는 점은 같았다. 때문에 『정조 책문, 새로운 국가를 묻다』에서 보이는 정조의 열정 어린 리더십과 사람을 향한 마음은 많은 정치․ 사회적 혼란을 수습해야 할 오늘날의 사회 현실에도 충분히 대입할 수 있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하여 지도자의 올바른 정치철학,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국가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귀중한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정치政治에서 ‘백성을 다스린다.’는 의미의 ‘정政’은 ‘올바르게 다루거나 바르게 만든다.’는 ‘정正’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정치는 단순하게 막강한 권력을 소유한 지배자가 힘없는 백성을 상대로 군림하는 양식이라기보다는, 세상의 ‘부정不正’을 바로 잡으려는 인간의 행위로 귀결된다. 유교를 삶의 핵심으로 받아들인 조선시대도 마찬가지였다. 정조의 경우, 조선 후기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제왕의 위치에 있었지만, 지배자로서 피지배자인 백성 위에 군림하려는 생각을 내세우기보다 백성의 삶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려는 통치자로서 리더십 확보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 「올바른 정치를 향한 소망」 (p.15)

편집자 리뷰

▶본문 발췌

 

나는 최고지도자로서 이 나라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야 할 무거운 책임을 받았다. 이제부터는 우주자연과 인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로 호응하느냐 호응하지 않느냐.’라는 소통의 문제가 정치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듯하다. 아니,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람 사이에 어떻게 소통하느냐에 따라 올바른 길이 열리느냐 닫히느냐가 달라진다. – p.21

 

단비가 내려 온갖 화초가 자라나고 봄바람이 불어와 만물이 번창한다면 언제인들 삼월삼질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시절이 봄날처럼 좋고 풍성해야 백성들이 좋은 날만큼 보답할 수 있고, 정치가 평화롭고 풍속이 밝아야 사람들이 좋은 시절을 그만큼 즐길 수 있다. -p.52

 

옛날부터 현명한 군주와 능력 있는 신하가 시대마다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문무를 겸하여, 이를 제대로 사용한 군주나 신하는 많지 않았다. 문식과 무략의 길이 물과 불처럼 달라 협동할 수 없는 것인가? 아니면 인재가 옛날 같지 않고 기량이 제한되어, 한쪽에 능숙하면 다른 쪽에 능숙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것인가? (…) 재상과 관료들은 탁상공론이나 하면서 장부나 문서만으로 녹봉을 받고, 장수들은 군사 훈련을 하잘것없는 것으로 여긴다. 이에 문식과 무략이 땅에 떨어지고 그 길을 잃어버렸다고 탄식한 지 하루 이틀이 아니다. 독수리와 같은 변방의 적들이 다시 침략해 오거나 고래와 같은 왜구들이 사납게 날뛰며 노략질하기를 임진란이나 병자란처럼 한다면, 지혜로운 지도자가 있다 하더라도 어떤 계책을 세워야 할지 모르리라. 아, 내 생각이 여기에까지 미치니, 갑갑하기만 하다.

어떻게 하면 국가를 다스릴 때 문식과 무략을 함께 사용할 수 있을까? 인재를 등용할 때 문무를 겸비하고, 문식과 무략의 길을 합하여 이 나라를 아름답게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 -p.83~84

 

“국가를 잘 다스려 태평성대를 이룩하는 일과 사람이 장생불사長生不死하는 것은 다른 방법이 없다. 삼가는 것뿐이다.”

내 일찍이 이 말을 심각하게 음미한 적이 있다. 지금 내가 그대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 또한 삼가는 방법뿐이다. 어떻게 하면 윤리도덕을 잘 지켜 삼가고 지나치게 용렬한 태도에 이르지 않겠는가? 학문을 열심히 하여 삼가고 지나치게 거친 모습에 이르지 않겠는가? 언론을 삼가고 지나치게 아첨하는 버릇에 이르지 않겠는가? 염치를 신중히 삼가고 지나치게 속이는 지경에 이르지 않겠는가? 중앙의 관리들이 점차 삼가는 태도로 공직자의 분위기를 일신하여 폐단을 고치고 올바른 자세로 돌아가기를 소망한다! -p.152~153

 

오늘 이 자리가 시대의 여러 문제에 대해 고심하는 자리임을 안다면, 어찌 망설이고 얼버무릴 수 있겠는가! 나의 간절한 부탁을 저버리겠는가! 그대들이 신중하게 고민하여 발언했는데 그에 따르지 않거나, 훌륭한 정책을 제시했는데 그것을 쓰지 않는다면 그 허물이 나 한 사람에게 있다. 하지만 내가 자문을 구해도 그대들이 말하지 않거나 요구해도 응하지 않는다면 허물이 그대들에게 있다! 그대들은 기존의 규정과 형식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거리낌 없이 이 시대에 필요한 사고와 정책을 논해 보시라. -p.185

 

한 사람의 마음을 근원으로 만사의 이치를 깨닫는다. 그 근본은 자신의 몸을 닦는 데 있고 그 기준은 가문을 다스리는 데 있으며 그 실제적 효용은 이 세상을 다스리는 데서 최고조에 이른다. 때문에 『대학』이 ‘전체적으로 크게 쓰이는 경전’으로 평가받는다. 전통적으로 성현들은 『대학』을 교육의 근거로 삼았고, 군주는 『대학』을 바탕으로 나라를 다스렸으며, 학자들은 『대학』을 통해 인간으로서 해야 할 사업이 무엇인지 배웠다. -p295

 

나는 사실 부족함 없이 지내는 몸이다. 하지만 최고지도자 군주로서 대궐에 있다 보니, 백성들이 한 식구라도 먹을 것이 넉넉하지 못해 걱정하는 일은 없는지, 한 달에 두세 번 음식을 베풀어 백성을 구휼하는 일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한탄은 없는지, 굶주린 백성을 구휼할 때 관리들이 농간하지는 않는지, 곡식을 나누어 줄 때 백성이 실제로 혜택을 받는지, 소금을 비롯한 부식은 제대로 공급하는지, 질병을 앓는 사람은 요양을 제대로 받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나는 백성들이 굶주리면서도 구휼을 제대로 받지 못할까 조마조마 하는 마음으로 나 자신이 그런 지경에 처한 것처럼 상심하고 있다. -p.336

목차

머리말 5

 

1부 올바른 정치를 향한 소망

 

정치적 안정과 혼란은 어디에서 오는가? 17

마음 씀씀이가 열쇠다 23

정치의 관건은 신뢰다 29

서로 소통하며 정책을 실천하라 33

국가를 다스리기 위한 본보기를 설정하라 41

정치의 원리원칙을 확인하라 46

삶과 정치에 봄의 활력을 불어넣어라 50

백성을 편안히 오래 살게 하라 53

일상에서 조심하라 56

지혜로 사리를 분별하라 59

잠언으로 삶을 경계하라 66

사치스런 사회 분위기를 경계하라 69

정치는 무엇을 지향하는가? 사회 정의인가, 개인 이익인가? 73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정책 대안을 확실하게 제시하라 79

문무를 항상 겸비하라 81

문무를 겸비한 진법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85

 

 

2부 지도자의 열정과 그에 걸맞은 인재등용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라 91

의미 있는 전통 풍습을 적절히 활용하라 95

사람을 정확히 알아보고 등용하라 98

어떤 사람이건 그 사람의 재능을 사랑하라 102

학자를 제대로 대접하라 107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날을 기억하라 114

다양한 방법으로 현명한 인재를 등용하라 117

현실에 맞는 인재등용 제도를 고안하라 122

경전 연구는 어떤 방식이 좋은가? 127

현실을 당당하게 개척하라 131

진정으로 공직자다운 태도는 무엇인가? 136

모든 공직자가 이름과 직분에 걸맞게 근무하라 140

관리들의 근무평정에 엄격하라 142

나쁜 버릇은 반드시 고쳐라 147

말과 침묵의 이중주를 펼쳐라 154

 

 

3부 문예부흥으로 빛나는 문명국가 건설

 

문화를 꽃피울 기반은 어떻게 마련하는가? 161

마음을 한결같이 거둬들여라 165

역사는 어떻게 기술해야 하는가? 172

시대정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178

우주자연의 이치에 맞게 백성과 교감하라 186

학문을 부흥할 방안은 무엇인가? 189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도리는 어떻게 통하는가? 195

천문의 운행을 정치에 응용하라 201

정학인 유학 정통을 회복하라 208

거짓을 넘어 진실한 학문에 힘쓰라 213

세상의 이치를 파악하려면 문자에 해박하라 218

정통 있는 문체에 시대정신을 담아라 224

훌륭한 문장으로 정책을 펼쳐라 228

정치에 필요한 좋은 문장을 존중하라 233

어려운 문체와 쉬운 문체를 상황에 맞게 구사하라 238

자신의 목소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글을 써라 242

 

 

4부 정치지침서를 통한 리더십 함양

 

정통 있는 학문으로 세상을 경영하라 249

십삼경을 연구하여 학문의 근본을 탐색하라 256

『주례』를 통해 문화제도의 모범을 설정하라 262

『예기』를 파악하여 세상을 분별하라 267

『악경』을 이해하여 세상을 조화하라 272

『시경』을 통해 세상을 화합으로 경영하라 277

최고의 고전인 『서경』을 복원하라 284

『춘추』를 통해 역사를 알고 바른 정치를 고민하라 286

세상을 다스리는 지혜의 헌장 『대학』을 풀이하라 292

정치의 핵심을 담은 『대학』 해설서를 성찰하라 297

세상을 다스리는 지혜의 결집체, 『논어』를 검토하라 301

『맹자』를 통해 정책을 입안하라 307

학문의 근본이 되는 『중용』을 탐색하라 311

『통서』를 통해 조선유학의 도통을 확인하라 318

『황극내편』을 보고 정치의 근원을 탐구하라 323

 

5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노력

 

아무리 작은 사물일지라도 그 이치를 보라 331

굶주리고 헐벗은 백성을 어떻게 구휼할 것인가? 333

봄기운이 꿈틀대듯 백성의 삶을 활기차게 하라 337

본업에 충실하여 잘사는 법을 고민하라 341

본업과 함께 다른 여러 사업으로 민생을 보완하라 348

노인을 잘 모시고 농부를 격려하는 복지 정책을 고려하라 353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 360

국가의 자원을 제대로 등록하라 365

민생을 챙기는 정책을 재건하라 368

국가의 지리 파악이 정치의 기초다 394

지상에서 중요한 운송수단을 강구하라 400

해상 운송 대책을 강구하라 404

동쪽에 치우쳐 있는 강원도의 민심을 살펴라 407

멀리 떨어진 제주도를 잘 챙겨라 412

남쪽에 치우친 전라도에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라 418

북쪽 외진 곳에 있는 함경도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하라 431

 

참고문헌 437

작가 소개

정조

조선 제22대 왕으로 1776년부터 1800년까지 재위했다. 대표적인 개혁군주로 규장각을 설치하여 학문을 장려하고, 사회 안정과 경제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탕평책을 실시하여 당색에 구애받지 않고 인물과 실력 중심의 관리를 등용하는 등 대통합정책을 펼쳤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는 문화를 크게 꽃피웠고, 조선 후기의 황금시대로 이어질 수 있었다.

신창호 옮김

저자는 동서양 고전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며, 교육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철학을 연구하여 「사서(四書)의 수기론」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권우(卷宇) 홍찬유(洪贊裕) 선생을 비롯하여 여러 선학들에게서 동양학의 다양한 영역을 사사 받았다.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교육철학을 연구한 후 「중용의 교육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 경희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고나하여 전국의 공공도서관으로 보급된 ‘길 위의 인문학’ 기획위원으로 활동하였고, 현재 인문 정신의 활성화와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조직한 ‘인문학당’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아울러 홍찬유 선생의 학문 정신을 이어받아 설립한 권우학당(한국고전교육원)에서 미래의 한국학 연구자를 양성하는 데 참여하고,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매주 1회 무료 진행되는 동양고전특강을 통해, 평소에 진 학문의 빚을 갚고 있다. 이 외에도 공공단체, 기업체, 시민교양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인문학 특강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신창호 교수는 오랜 기간 동안 교육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교육의 이론적 바탕은 ㄴ철학에 있고 철학의 실천적 행위는 교육에 있음을 발견했으며, 현재 교육과 연구의 변증법적 성ㅇ찰과 그 실천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가로지르는, 이른바 통시적이고 공지적인, 경위(經緯)를 짜집어 나가는 교호(交互)와 소통(疏通)의 일상을 꿈꾼다. 이에 유학, 불교,도가, 기독교 철학 등을 현대적 의미로 독해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논저로는 100여 편의 논문과 30여 권의 저술이 있는데, 『진시황평전』, 『노자평전』, 『공자평전』, 『관자』 등 동양적 사유의 핵심을 노출한 저작들을 번역하였고, 『함양과 체찰』, 『대학, 유고의 지도자 교육철학』, 『유교의 교육학 체계』, 『유교 사서의 배움론』, 『교육과 학습』등 유교를 현대의 학술로 독해한 저술을 출간하였다. 또한 『공자가 청춘에게』, 『일생에 한번은 논어를 써라』, 『길 위의 인문학』등의 저술을 통해 삶의 풍요를 지향하며, 행진 중이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