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미동 도서목록 | 보도자료 게시판 프린트 | 읽기도구 닫기

최원철 박사의 고치는 암


첨부파일


서지 정보

카피: 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 거창하게 암을 정복하겠다고 나선 것이 아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꿀 뿐이다. 앞으로는 희망을 만들 일만 남았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환자들을 만나러 간다.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_ 최원철 | 프롤로그 中

부제: 말기암, 전통에 답이 있다

최원철

출판사: 판미동

발행일: 2011년 7월 7일

ISBN: 978-89-942-1096-4

패키지: 페이퍼백 · 변형판 148x210 · 220쪽

가격: 13,000원


책소개

《미디어리서치―시사저널》 1500명 전문가 설문조사
“차세대 파워리더 의료부문 단독 1위”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암센터장 최원철 교수가 말하는
암 진단과 치료에 대한 모든 것!
거창하게 암을 정복하겠다고 나선 것이 아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꿀 뿐이다. 앞으로는 희망을 만들 일만 남았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환자들을 만나러 간다.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_ 최원철 | 프롤로그 中


목차

추천사 | 의학의 중심은 환자여야 한다 _김남일(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추천사 | 암 극복의 다음 세상을 열어 가기를 _소광섭(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추천사 | 환자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의사 _최승훈(前 WHO 서태평양지부 전통의학 자문관/前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프롤로그 |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1부. 암, 바로보기: 진행암이 관건이다
 
진행암을 둘러싼 논쟁 – 장기로 전이된 4기암을 고치는 단독치료 있다! 없다!
공포를 이겨야 진행암을 이긴다 – 제대로 알면 진행암도 무섭지 않다
비진행암(초․중기암)과 진행암 – 수술할 수 없는 진행암에 대한 대안
사망의 진짜 원인은 진행암 – 진행암과 항암치료
진행암의 치료 성적 – 무엇을 위한 의학 연구인가?
항암 실패 4기암 환자가 된다면 – 이대로 끝인가?
진행암 따라잡기 – 1%의 암이 아닌 99%의 몸을 보자
진행암의 끝 – 냉혹한 현실
치료법이 없는 질병에 대한 의료 윤리 – 헬싱키 선언 서울 개정본
 
2부. 한의학이 보는 암
 
구어성괴와 백병필어 – 암은 어디서 왔을까?
동양의학에서 본 암 – 몸도 자연의 일부, 암도 자연의 일부
300년 이상 된 이론이라야 믿을 수 있다 – 생태계의 최소 평가기준은 300년
조선시대 한국의 국립암센터, 치종청 – 종양을 내과에서 보다
공보겸시: 한의학의 암 치료 지침 – 전신으로 전이되면 공격하기 전 반드시 보하라
반이필사: 암 치료의 금기 – 건드리면 오히려 성나는 암
과반즉사: 암을 끝까지 없애려 하지 마라 – 한 번에 반이상 공격하면 사람이 죽는다
여인해로: 최신 이론과 통하는 혁신적인 암관 – 암은 완전히 뿌리 뽑으려 들지 마라
의사의 첫 번째 소양 – 환자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3부. 한방 암 치료와 넥시아: 도전과 희망
 
한방 암 치료의 접근법 – 암을 만드는 몸을 보아야 한다
역사적 근거 중심 의학 – 전통의학체계에서 답을 찾다
암의 키워드는 진화와 적응 – 암을 이해하는 열 가지 규칙
인프레그 요법 – 임신 상태처럼 살자
성인병에서 암으로 – 새로운 도전의 시작
문제는 ‘통증’이다 – 파란을 일으킨 파동진단법과 공개 진료
4년간의 논란 – 무혐의 결론과 박사학위
통증을 잡는 옻나무 추출물 – 넥시아 프로젝트의 시작과 발전
넥시아와 한방 암 치료의 미래 – 넥시아가 진정한 희망이 되려면
실제 환자의 증례들 (1) – 의무기록을 중심으로
실제 환자의 증례들 (2) – 장기 생존자 통계 분석
실제 환자의 증례들 (3) – 인터뷰를 중심으로
암환자의 증상 관리 – 3쾌快를 잘 지키자: 快食, 快眠, 快便
 
에필로그 | 제2, 제3의 넥시아를 기대하며
부록 | 넥시아 및 한방 암 치료 관련 국내외 논문 목록


편집자 리뷰

2010년 획기적인 한방 항암치료제 ‘넥시아’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장 최원철 교수의 집념에 찬 말기암 치료제 개발의 여정과 이제까지 암 진단과 치료의 현실 곳곳에 숨은 허점을 밝히며 암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 『최원철 박사의 고치는 암―말기암, 전통에 답이 있다』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 넥시아의 도전과 희망
2010년 6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출간하는 유럽 20여 개국 종양내과학회의 공식 저널이자 SCI 학술지 《Annals of Oncology》에 눈에 띄는 사례 두 건이 실렸다. 항암에 실패했던 말기암 환자 두 명이 ‘암 완전 소실 상태’를 유지하며 다시 건강해진 사례였다. 두 사람 모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장 최원철 교수가 개발한 한방 항암치료제 ‘넥시아’를 복용한 환자들이었다.
이 두 환자 이전에도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양방에서 말기암 확진을 받고 항암제 치료에 몇 번씩 실패한 뒤 최원철 교수를 찾아 넥시아를 복용한 환자 216명 중 95명이 5년 이상 생존했으며, 그중 52명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생존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6개월 내 환자의 대다수가 숨진다는 말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 이상 생존율 폐암 28%, 백혈병 73%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토종 옻나무에서 획기적인 통증 제어 효능을 발견하고 암 치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1994년으로부터 정확히 16년, 그간 최원철 교수와 연구진이 겪었던 세 차례의 검찰 수사와 이에 따른 100여 차례의 소환 등은 한방에 대한 배타적 편견과 그로 인한 비방이 얼마나 혹독했는지를 말해 주는 한 기록이다. 이런 상황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SCI 학술지에서 ‘넥시아’의 말기암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은 여러 모로 큰 의미를 갖는다. 세상의 모든 논란이 그렇듯 넥시아를 둘러싼 논란 역시 관련된 정보와 객관적 사실의 한 단면만 언론에 부각된 결과, 진짜로 있어야 할 논란이 아닌 ‘만들어진 논란’의 성격에 치우쳐 있다.
(가령 20세기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신비 ‘초전도 현상superconductivity’을 생각해 보자. 1911년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카메를링 오너스Kamerlingh Onnes가 초전도 현상을 처음 발견했을 때만 해도 이 현상의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론적으로 비로소 완벽한 설명이 가능해진 것은 1957년의 일. 하지만 이 위대한 발견의 가치만으로도 노벨상위원회는 1913년 카메를링 오너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했다. 증명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효과나 현상이 ‘없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며, 규명되지 않았다고 해서 결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이미 드러난 결과에 대해 그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작업이 과학자들의 제1의 과제인지도 모른다.)
한방에서는 암을 어혈瘀血이 뭉쳐서 생기는 적취積聚로 본다. 한의학에서 암치료는 어혈을 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어혈을 다스리는 필수 성분이 바로 토종 옻나무 추출물에 있었다. 그러나 이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옻 껍질의 수액인 습칠과 습칠을 말린 건칠을 배합할 경우 최적의 배합비율을 찾아내야 했는데, 이 비율을 찾아내는 연구가 초기 넥시아 프로젝트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옻’이라는 단어에는 ‘칠하다’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옻의 성분으로 만든 넥시아는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전이를 못하도록 만든다. 쉽게 말해 암세포에 막을 씌워 굶어 재우는(한방에서는 ‘죽인다’는 표현 대신 ‘재운다’는 표현을 쓴다) 개념이다. 한방 넥시아는 기존 항암제의 최대 단점인 탈모나 통증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다. ‘임산부도 먹을 수 있는 약’을 만드는 것이 최원철 교수와 넥시아 팀의 꿈이었다.
서구의학으로 치료를 먼저 해보고 안 되면 ‘그 다음에 하는 치료’라는 뜻에서 이름을 넥시아(NEXIA: Next Intervention Agent)로 지었다. 항암제 1차 시도 후나 내성이 생겨 항암치료제가 잘 듣지 않을 때, 항암제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노약자나 항암 부작용 환자에게는 분명 새로운 희망이다.
책에는 국내 의료계의 암 진단과 치료의 현실, 한의학이 보는 암의 실체와 그 치료법, 한방 암치료와 넥시아 개발의 여정, 환자들의 증언에 바탕한 넥시아의 치료 성과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1. 암, 바로보기 ― 진행암이 관건이다
  서구의학에서는 암의 진행단계를 1~4기로 구분하는데, 여기서 1기에 해당하는 초기암의 완치율은 80~90퍼센트로 알려져 있다. 세계 어느 나라나 비슷한 수준이다. 1~4기암 전체에 대하여 치료율을 말할 때에는 50퍼센트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진행암 환자, 특히 항암 치료를 1차 이상 실패한 4기암 환자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수치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발병률부터 치료율, 사망률까지 암과 관련된 일련의 통계들을 다른 시각에서 재해석해볼 필요가 있다. 인류의 최대 사망 원인으로 꼽힐 만큼 무서운 질병이다 보니 초기암을 소홀히 보지 않으려는 취지는 좋은 것이지만, 비진행암에 해당하는 초-중기암과 진행암 관련 자료를 섞어서 발표하면 암 관련 통계가 자칫 왜곡되고 일반 대중에게 암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항암 치료 1차 이상 실패한 4기암(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그리고 타 장기로 전이가 된 전이암을 지칭한다)의 문제는 꼭꼭 숨어 있다. 이것이 암 사망의 주원인인데도 말이다.
치료율이 아주 낮은 말기암과 ‘고칠 수 있는 암’인 초기암을 똑같이 ‘암’이라고 부르는 것은 마치 사스(SARS)와 감기를 똑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환자들도 헷갈릴 수밖에 없다. 암을 치료하는 의사 중 누가 말기암 관리 능력이 있는지, 초기암 전문가인지, 3기암 전문가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말기암, 적어도 4기암부터는 별도의 관리와 분류가 필요하다. 초기암과 말기암을 같이 논하는 것 자체가 암 정책의 최대 오류이다.
결국 암 사망률에도, 암 치료율에도 ‘비진행암인 초・중기암’의 생존률이 포함되어 숫자가 부풀려지고, 이렇게 부풀려진 숫자는 때로는 공포의 이유로 작용하거나, 때로는 지나치게 부풀려진 거짓 희망이 되기도 한다. 현실이 그렇다. 지나친 절망이 바람직하지 않듯, 근거가 부재한 희망 역시 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방해하는 요소이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암에 있어서도 정확한 이해는 최선의 대처를 위한 최우선의 조건이다.
암을 견디고 암과 함께 살아가고 결국에는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암에 대한 ‘오해’에서 벗어나 암을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2. 한의학이 보는 암
  서구의학의 시각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주로 외부에서 찾는다. 그러나 동양의학에서는 외부의 요인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인체의 대응에서 병의 원인을 찾는다.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애초에 병에 걸린 사람의 몸이 어떤 상태에 있었고 왜 이런 병으로 반응하게 되었는가 하는 점을 살펴봐야 한다. 외부적 요인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일 경우 이에 대해 인간 개체는 새로운 변화에 갑자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한의학에서 암의 역사는 매우 길다. 방대한 문헌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시아 전통의학 체계에서 옛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암을 인식하고 있었다. 요즘은 하도 복잡하게 여러 가지 요인을 이야기하다 보니 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수백 가지 원인 중에 어느 것 하나라고 말할 수 없듯이 어느 것 하나 틀렸다고 할 수도 없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양의학에는 이 모든 원인들이 인체에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를 한마디로 갈파하는 말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어혈瘀血’이다.
어혈은 육울六鬱에서 온다. 육울이란 요즘 말로 하면 스트레스(기울氣鬱), 활성산소(식울食鬱), 바이러스감염(열울熱鬱), 성인병(담울 痰鬱, 습울濕鬱, 혈울血鬱) 등이다. 어혈은 피가 엉긴 것,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즉 탈 없이 순환되어야 할 기와 혈의 흐름이 막힌 것이다. 어혈 외에 담痰이라는 것도 한의학에서 기본적으로 말하는 신체 이상의 개념인데, 어혈과 마찬가지로 무엇이 막히고 정체된 것을 뜻한다. 어혈과 담은 실제로 거의 같은 병증이면서 음양으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쉽게 이해하려면 일상생활에서 ‘담 걸렸다’ 또는 ‘어혈이 생겼다’고 말할 때 우리가 느끼는 증상을 떠올리면 된다.
음에 속하는 것, 즉 음중지음陰中之陰은 어혈, 병리현상이고, 양에 해당하는 것, 즉 음중지양 陰中之陽은 담이다. 담 역시 갖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정체 현상으로서, 십병구담 十病九痰이라고 하여 열 가지 병 중 아홉 가지 는 이 담 때문에 생긴다고 말한다. 기울생담 氣鬱生痰이란 담이 왜 생기게 되는지를 이르는 말인데, 기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면 담이 생긴다는 것이다. 어혈과 담이 종류는 달라도 흐름의 정체에서 온 것은 마찬가지이며 거의 모든 병의 원인이 된다고 동양의학은 보고 있다. 외상 外傷으로 어혈이 질 수도 있고, 화를 내어 담이 생길 수도 있다. 원인이 무엇이든 일단 울체되어 생긴 어혈이 오랫동안 풀리지 않고 묵으면 적취積聚가 된다. 이 적취가 바로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암이다.
어혈이 오래되면 덩어리가 되고 — 구어성괴久瘀成塊 — 어혈이 백 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 — 백병필어百病必瘀 — 는 것이 한의학의 이론이다. 우리가 하는 암 치료도 바로 여기에 근거를 둔다.
 
3. 한방 암 치료와 넥시아 ― 도전과 희망
  말기암 환자에게 있어서 ‘치료’란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인 동시에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유럽과 미국 등 서구의 암 치료에서도 암을 떼 내거나 암이 줄어들었는가의 여부에 대한 관심보다도, 환자의 생존기간과 삶의 질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암이 몸에 남아 있더라도 환자가 아프지 않고 암의 성장이 멈추고 안정된 채 오래도록 생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가령 미국에서는 암 치료를 평가하는 기준이 몇 가지 등급으로 나뉘어지는데, 1단계는 무조건 어떤 약을 쓰든지 환자를 오래 살리는 것이다. 2단계는 다른 부작용이 없이 오래 사는 것이다. 어떤 항암제를 사용했는데, 그 결과 오래는 살았지만 도중에 뇌졸중이 와서 죽었다면 의미가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환자의 생존기간이 항상 최우선시 된다. 3단계는 ‘QoL(Quality of Life)’, 즉 환자의 삶이 편안했는지의 여부를 살피는 것이다. 똑같이 1년을 살았더라도 사람답게 아프지 않고 사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다음 4단계가 비로소 ‘response’ 즉 반응 여부다. 치료법을 써서 암의 크기를 줄였는가 못 줄였는가는 암 치료를 평가하는 기준에서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다.
하지만 우리 의료계 현장에서의 암 치료에 관한 한 여전한 관심사는 암이 줄어들었는지, 없어졌는지의 여부인 것 같다. 실제로 암이 줄어들고 없어지면 오래 살겠지만, 암을 줄이고 없애면서 환자가 몸이 아프지 않고 체력이 보존되고 정상적인 식생활을 할 수 있어야 오래 산다. 치료를 받다가 암보다도 환자가 먼저 지쳐 잘못되는 경우를 그동안 숱하게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넥시아는 이런 점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약재로 공 功과 보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공보겸시攻補兼施의 치료제이기 때문이다.
넥시아는 환자의 증세와 암의 진행상태, 개인적인 여러 차이들에 따라 제형과 용량 등 그 처방을 달리한다. 이때 용량을 높여서 진하게 사용하면 암에 공법攻法으로, 즉 암을 축소하거나 제거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용량을 낮추면 천천히 몸을 보하여 암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보법補法으로 작용한다. 약물만으로도 공보겸시가 가능한 것이다.
넥시아 투여의 가장 큰 효과는 다른 부작용 없이 암에 작용하여 성장을 멈추게 함으로써 암을 안정시키거나 암이 줄어들게 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암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말하자면 정해진 기간 내 전체적인 생존율을 증가시킨다고 할 수 있다.
‘항암 치료 1차 실패 4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넥시아를 통한 치료를 실시해 온 그간의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사망률이 감소하고, 넥시아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나 특히 다른 항암제를 사용했을 때에 비하여 환자의 삶의 질이 현저하게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암의 고통을 완화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며, 이는 넥시아 치료의 간접적인 목표 중 하나이다. 질병의 영향이나 증상 진행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의 질 유지와 암의 감소라는 측면에서 각각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 추천사
  > 의학의 중심은 환자여야 한다
의학의 중심은 환자여야 합니다. 의학자만을 위한 의학은 환자를 슬프게 합니다. 의학의 주인은 의사도 약사도 아닌 환자이며 그 평가는 환자가 하고 역사가 합니다. 최원철 교수는 암환자와 함께 시작을 하였고 지금 동행을 하고 있으며 그 환자들은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최원철 교수의 지속적인 연구로 많은 환자가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_김남일(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 암 극복의 다음 세상을 열어 가기를
최원철 교수는 말기 암 환자의 소생이라는 ‘신념’을 갖고 뛰어온 연구자입니다. 넥시아는 그 명명부터 겸양의 뜻이 돋보입니다. “서구의학에서 개발한 항암제가 잘 듣지 않아 효과가 없으면, 그 다음(NEXT)에 써보자”는 의미라고 하니 참으로 합리적인 제안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이러한 연구 여정이 암 극복의 다음 세상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_소광섭(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 환자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의사
그는 환자의 마음을 읽을 줄을 알고 또 함께 나눌 줄 안다. 그래서 환자들 사이에서 그는 언제나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운 존재이다. 실제로 암환우회의 많은 환자와 가족들은 그를 의사라기보다는 오랜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
어느 시인이 시를 쓰지 않으면 상처가 깊어 못 견디기 때문이라 고백했던 것처럼, 이 책은 최근 넥시아와 관련하여 그가 겪었던 고통으로부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회복하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마치 사랑하는 환자들과 이야기하고픈 심정을 토하듯 뽑아내는 비단실과 같은 책이다.
__최승훈(前 WHO 서태평지부 전통의학 자문관/前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작가 소개

--

최원철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부원장 한방암센터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종양학교실 주임교수.

1964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88년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인천에서 광혜원 한방병원을 개원해 중풍과 당뇨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했다. 암 치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94년에 병원을 확장하면서부터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암환자가 많기도 했고, 골육종을 앓던 친척과 간암이던 장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한의사로서 사람들의 죽음에 속수무책이라는 사실에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1996년 만난 한 젊은 암환자의 사례를 접하면서 충격 속에 본격적인 암 치료 연구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페암이 뇌로 전이돼 4(말기암) 진단을 받은 한 학생의 어머니가 찾아와 모르핀도 듣지 않을 정도로 내성이 생겨 극심한 암 통증에 시달리는 아들을 안락사시켜 줄 병원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던 것.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진행암 치료를 한약으로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던 중 미국의 항암제 택솔이 주목나무 추출물로 만들어진 것을 보며 힌트를 얻었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는 옻나무의 칠액인 이성환 二聖이 어혈을 풀고 종향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성환에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옻나무 진액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제거하고, 항암 효과를 높여 천연 항암제를 만들기 시작했고, 1996년부터 실제 암환자들에 대한 임상 활용에 나섰다. 이것이 넥시아Nexia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이때부터 2005년까지 말기암 환자 216명에게 넥시아를 투약한 결과 95명이 5년 이상 생존했으며, 그중 52명은 현재까지 10년 이상 생존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항암 실패 4기암환자들에게서 보이는 넥시아의 암 치료 효능은 SCI급 논문 등 국내외 50여 편의 논문을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의료계 안팎의 의구심과 비난에도 암 치료를 향한 집념으로 20여 년간 한방 항암제 개발과 연구에 열정적으로 몰두해 온 그는 이제 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