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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수업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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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기적수업은 사랑의 의미를 가르치는 과정이 아니라 에고가 사랑에 대항해 구축한 장벽을 무너뜨리는 투쟁이다.” 에크하르트 톨레, 데이비드 호킨스, 켄 윌버… 세계적 의식 연구자들이 탐독한 『기적수업』 실천법

부제: 세상의 사랑은 다시 발견되어야 한다

원제 Living A Course in Miracles

워서 부제: An Essential Guide to the Classic Text

존 먼디 | 옮김 추미란

출판사: 판미동

발행일: 2015년 3월 27일

ISBN: 978-89-601-7942-4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264쪽

가격: 16,500원

분야 영성


책소개

이해부터 실천까지, 『기적수업』의 권위 있는 해설서

예수의 새로운 가르침을 담은 현대 영성의 교과서 『기적수업』의 깊은 이해와 실천을 돕는 『기적수업 안내서』가 판미동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기적수업』은 ‘용서’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에고의 투사인 우리의 인식을 바꿔 영적 변화를 일으키도록 돕는 책이다. 18개 언어로 번역, 2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에크하르트 톨레, 데이비드 호킨스, 켄 윌버 등 세계적인 의식 연구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현대 영성의 바이블’로 그 위상이 높아졌지만, 철학적·사변적·전복적인 내용과 방대한 분량 때문에 여전히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고전’이다.

『기적수업』을 풀이하는 해설서와 입문서는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럼 기존의 책들과 존 먼디의 『기적수업 안내서』는 무슨 차이점이 있을까? 기존 해설서의 대부분이 저자 본인의 체험과 깨달음 위주거나 그 가르침을 다른 주제의 자기계발서에 접목하는 데 그치는 반면, 이 책은 『기적수업』의 원뜻을 살려 풀이하고 주요 개념과 철학, 실천 방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등 말 그대로 ‘안내서’ 역할에 충실하다. 전통 기독교 목사 신분으로 『기적수업』을 연구하며 느낀 치열한 고민, 종교에 한정되지 않고 보편적인 깨달음으로 이끄는 깊은 통찰, 실제로 그 가르침을 따라 암 투병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 실천법 등은 이 책을 더욱 진정성 있고 특별하게 만든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부분에서 유머러스한 일화를 덧붙여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처럼 『기적수업 안내서』는 독자들이 『기적수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구체적인 실천법을 따라 삶을 변화시키도록 도와줄 것이다


목차

1부 『기적수업』이란 무엇인가?

1 분명 다른 길이 있다 – 『기적수업』이 쓰여진 과정

2 내면은 제정신 – 이기성, 고독, 광기

3 인생의 필수과목 이수하기 – 『기적수업』 소개

4 신, 예수, 에고 – 주요 등장인물

5 무분별에서 분별로 – 『기적수업』이 말하는 마음 작용

6 에고의 역학 – 아담과 이브의 탈신화

7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길 – 죄책감 무효화하기

 

2부 『기적수업』에 담긴 철학은 무엇인가?

8 세상이라는 꿈 – 『기적수업』의 형이상학

9 나는 몸이 아니다 – 에고로 이루어진 몸과 죽음의 정체성

10 늘 현재여야 한다 – 인내심 연습

 

3부 『기적수업』을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11 내면의 스승을 바꿀 때 모든 것이 바뀐다 – 『기적수업』에서 말하는 성령의 역할

12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까? – 시험, 사고, 우연 그리고 운명

13 자기 자신을 주시하라 – 관찰, 목격, 용의

14 해답은 늘 바로 지금 여기에 – 이미 알고 있는 것

15 내면의 테러리스트 치유하기 – 분노와 책임감에 대하여

16 나는 아무도 아닙니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 이기성에서 벗어나 충만함으로

17 실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 – 변화를 위한 동기 강화

18 마음 훈련 수업 – 마음의 변화, 삶의 변화

19 말 단식, 영적 다이어트 – 생각 관찰과 교정

20 용서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진정한 용서의 의미

21 친절함 속에 열쇠가 있다 – 가르치며 배우기

 

맺음말 | 모든 판단을 내려놓는 삶


편집자 리뷰

에고에서 세상으로, 나를 내려놓는 체계적인 연습

『기적수업』은 이론보다는 ‘삶의 적용’을 목표로 하는 책이고, 신학이나 종교에 한정되기보다는 보편적인 경험을 중요시하는 책이다. 용서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보편적인 경험을 가로막는 걸림돌, 즉 에고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오래된 습관을 매일 조금씩 허물어뜨려 실재하는 세상에 눈을 뜨도록 이끈다.

이 책 1부에서는 『기적수업』이 무엇인지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2부에서는 거기에 담긴 형이상학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3부에서는 그 가르침을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법, 내면의 분노를 치유하는 법, 이기적인 마음 상태에서 벗어나 충만해지는 법, 변화를 위한 동기를 강화하는 법, 언어습관을 바꿔 자신의 마음가짐을 교정하는 법, 용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친절함을 베푸는 법 등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결국 『기적수업』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이란 자신을 향한 비난을 멈추는 삶이며, 자연스럽게 타인에 대한 판단, 분노, 비난에서 벗어나는 삶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객관성을 얻는 삶,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삶, 내면의 고요한 곳에 이르는 삶을 뜻한다. 『기적수업 안내서』는 『기적수업』을 공부하는 이들은 물론, 아직 『기적수업』을 모르는 이들에게도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며, 새롭게 사랑(진리)을 발견하도록 돕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기적수업이란?

예수의 새로운 가르침을 담은 현대 영성의 교과서. 1965년 컬럼비아 대학의 의학심리학 교수 헬렌 슈크만은 노트에 생각을 기록하다가 “이것은 기적수업이다.”라고 말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7년 동안 하는 말을 받아 적으며 ‘용서’의 개념을 중심으로 669쪽짜리 「기적수업 텍스트」를 완성했다. 거기에 365일의 가르침으로 구성된 「학생용 워크북」과 「교사용 매뉴얼」, 그리고 두 권의 「기도의 노래」,「심리치료」 소책자를 모두 통틀어 『기적수업』이라고 하며, 총 50만여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18개 언어로 번역, 200만 부가 넘게 팔리며 현대 영성의 교과서로 자리 잡은 『기적수업』은 방대한 분량과 난해한 내용으로 현재까지도 활발히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문 발췌

 

『기적수업』은 우리를 가장 기본적인 문제, 즉 ‘에고를 위해 내려지는 마음의 결정들’이라는 핵심적인 문제로 곧장 데리고 간다. 바로 여기에서, 그리고 오로지 여기에서부터 우리는 퇴행적이면서 거꾸로 뒤집힌 잘못된 지각을 바로잡고 ‘다시 한 번 선택하여’ 고향으로 가는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다.

(p.12~13)

우리는 “사랑이 편재함을 깨닫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어떻게 제거할지”를 배우려고 여기에 있다. 병든 몸을 치유할 때 대개 해독 과정부터 시작하듯이 『기적수업』도 마음의 정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임무는 사랑(진리)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진리)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가 구축한 모든 장벽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기적수업』을 따르는 삶이란 빛과 어둠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다. 꼭 진실을 찾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거짓은 반드시 찾아야 한다.

(p.35~36)

『기적수업』 서문의 첫 번째 문단 마지막 문장은 “사랑의 반대말은 두려움이다. 하지만 모두 포함하는 것에 반대는 있을 수 없다.”이다. 신에게 반대되는 것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이 아닌 것, 사랑이 아닌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두려웠던 순간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아마도 그때 가장 에고 속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마음에 기쁨과 사랑이 넘쳤던 때를 생각해 보라. 그때 신이 느끼는 것에 가장 근접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p.100)

누군가 나를 비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들어라! 매우 주의해서 들은 다음 자문하라. 왜 그 사람은 그런 말을 할까? / 그 사람이 하는 말에 손톱만큼의 진실이라도 있을까? /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 이 상황을 다르게 볼 수는 없을까?

그 사람이 옳을지도 모르지만 틀렸을 수도 있다. 그가 틀렸다면 그는 나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가 옳았다면 그래도 그는 나의 사랑이 필요하다. 우리는 또한 누군가가 우리에 대해 나쁘게 말한다면 그가 우리에 대한 그 자신의 투사를 말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것이 투사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이유가 전혀 없다. 누군가 나에 대해 옳거니 나쁘거니 말할 때 ‘감정적으로’ 반응할 필요는 정말이지 없다. 감정적으로 된다면 반드시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감정적이 될 때는 더 나은 방식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바로 그 때문에 우리는 칭찬에 너무 기뻐하거나 비난에 너무 슬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두 경우 모두 스스로를 특별하게 보는 것이다.

(p.232~233)

 

심하게 판단하는 말들을 조심하라. ‘역겨워’라는 표현을 보자. 이는 극도로 판단하는 말이다. ‘역겹다’고 느끼는 우리는 누구인가? 한번은 친구가 계속 “완전 불쾌해.”라고 했다. ‘역겨워’, ‘불쾌해’, ‘더러워’ 같은 말은 내장에서 나오는 것, 뭔가 토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비난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마음의 평화는 사라진다. 누군가가 ‘무례하다’거나 ‘상스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뭔가가 ‘끔찍하고’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거나 ‘악랄하지’는 않는가? 하지만 정말 그런가? 아니면 우리가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그것들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 그런 것은 아닌가? 공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공격하는 것과 다름없다.

(p.319~320)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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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먼디

전통 기독교 목사로서 ‘기적수업’을 널리 알려온 영적 교사. 존 먼디는 1973년 『기적수업』의 대서(代書)자 헬렌 슈크만을 만났다. 헬렌은 존에게 『기적수업』을 소개해 주었고, 1980년 건강에 이상이 생길 때까지 그의 상담자와 안내자가 되어 주었다. 뜻을 이어받은 저자는 『기적수업』의 가르침을 좀 더 깊고 실제적으로 전파하는 데 힘써 왔다. 1967년부터 2009년까지 대학에서 철학과 종교를 가르쳤으며, 아홉 권의 책을 썼다. 기독교 목사로 활동하면서 『기적수업』의 내용을 연구해 왔고, 종교를 뛰어넘는 통찰과 실천을 기반으로 전 세계를 두루 다니며 수천 회의 강연을 해 왔다. 2001년 암 투병 중에도 『기적수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존 먼디 박사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단지 이렇게 하라. 가만히 있으며, 그대는 무엇이며 신은 무엇인지에 대한 모든 생각, 그대가 세상에 대해 배운 모든 개념, 그리고 그대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모든 이미지를 내려놓아라. 그대의 마음에서 진리 또는 거짓, 혹은 좋거나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들,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판단, 부끄러워하는 모든 아이디어를 비워 내라. 아무것도 붙들고 있지 마라. 과거가 가르쳐 준 어떤 생각이나 누군가로부터 배운 적이 있는 어떤 믿음 하나도 가져오지 마라. 이 세상을 잊고, 이 수업도 잊고, 온전히 빈손으로 그대의 신께 오라.” (W-18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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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란 옮김

동국 대학교와 인도 델리 대학교에서 인도 역사와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요가, 명상 등의 수행을 하는 동시에 독어, 영어 출판 전문 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신세계, 영성, 종교, 인문, 자기계발 분야에서 4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나로 살아가는 기쁨』 『당신이 플라시보다』 『원네스』 『빅 마인드』 『자각몽, 또 다른 현실의 문』 『달라이 라마의 고양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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