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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의 서[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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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세계적인 영적 스승 오쇼가 전하는 이 세상과 우리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빛!

부제: 내면에서 찾는 자유의 날개

원제 The book of understanding

워서 부제: Creating Your Own Path to Freedom

오쇼

출판사: 판미동

발행일: 2010년 4월 30일

ISBN: 978-89-942-1018-6

패키지: 신국변형 145x210 · 392쪽

가격: 15,000원


책소개

기성종교와 전통에 도전하는 혁명적 사상을 설파하며 ‘우리 시대의 가장 도발적인 영적 스승’으로 평가받는 오쇼의 『이해의 서』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기성종교의 불합리한 시스템과 맹목적인 믿음의 폐해를 지적하고, 인간을 중심에 둠으로써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시각의 명상서이다. 오쇼는 인간 본연의 특별함을 일깨울 수 있는 방법으로 명상을 제시하며, 명상을 통한 ‘이해’가 행해질 때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오쇼의 사상이 구현된 통합형 인간상이 ‘조르바 붓다’로, 조르바 붓다야말로 현대사회를 잠식한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분열상에 창조적으로 대응할 존재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특히 이 책은 지혜롭고 자유로운 삶의 영감을 던져 주는 오쇼 철학의 정수를 담고 있어, 그의 신간을 기다려 온 많은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 목차

서문
 
1장 이 세상과 저 세상: 크나큰 구분에 대한 이해
조르바 붓다: 대지와 하늘의 만남
육체와 영혼: 종교의 간략한 역사
가난한 자와 부자: 빈곤과 탐욕의 뿌리에 대한 고찰
 
2장 믿음과 경험: 지식과 앎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
배움과 자연: 본연의 자기 회복하기
외면과 내면: 둘이 하나로 만나는 지점을 찾아서
영리함과 지혜: 마음의 매듭 이해하기
 
3장 지도자와 추종자: 자유에 따르는 책임감에 대한 이해
양치기와 양떼: 꼭두각시를 부리는 자에게서 벗어나기
권력과 부패: 내면과 외면에 걸친 정치학의 뿌리
상실과 발견: 평범함에 대한 추구
 
4장 양심과 의식: 책임감과 자유에 대한 이해
선과 악: 내적인 계율에 따라 사는 법
규율과 책임감: 자유의 외줄 타기
반응과 감응: 깨어 있는 의식에서 나오는 참된 행위
 
5장 삶의 의미를 찾아서: 알려진 세계에서 미지의 세계로
에너지와 이해: 욕정에서 사랑으로 가는 여행
낙타, 사자, 아이: 진정한 인간이 되어 가는 여정
수평적 차원과 수직적 차원: 현재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여행
 
맺는 말
지은이에 대하여


편집자 리뷰

■ 물질적 풍요에 반비례하는 정신적 피폐함,
당신을 지배해 온 ‘믿음’을 ‘의심’하라!

“나는 믿음을 선호하지 않는다. 스스로 깨우치고 아는 것이 나의 방식이다.”

명망 있는 인사들의 각종 스캔들, 높아지는 자살률, 부부관계에게서조차 마음의 안정을 얻지 못하고 퇴폐해져 가는 성문화……. 물질적으로는 나날이 풍요로워지는데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는 혼란과 사회문제들은 어째서 더욱 심해지는 것일까. 오쇼에 따르면 우리의 의식이 살아 숨 쉬지 못하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신 중심의 세계관에서 인간은 구원받으려 안달하는 존재일 뿐이며, 절대자인 신의 말씀을 무조건 믿고 따르라 배우기에 어떤 ‘의심’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 그들이 ‘의심’을 앗아간 순간 몸은 살아 있되, 의식적으로는 죽은 상태가 된다. 의식이 죽은 채 문제에 함몰되어 있는 현대인에게는 그것을 관조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오쇼는 그 해답을 명상에서 찾았다. 명상은 문제와 우리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도록 만들어 문제를 바라보는 객관적 시선을 부여하며, 이를 통해 문제를 볼 때 진정한 이해의 순간이 온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이해’하게 되는 길이다.
실제로 문제를 잘 관찰하기만 해도 이미 절반은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 문제를 관찰한다는 것은 그 문제에 연루되지 않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지켜보는 것을 말한다. 이런 관찰이 그대에게 투명한 시각을 열어 주고 그대는 여러 가지 단서와 비밀의 열쇠를 건네받는다. 문제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대에게 그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투명한 시각이 없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문제가 그렇다. 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 투명한 시각이다. – 170쪽
 
 
 
■ 질의응답 속에 녹아 든 오쇼 철학의 정수,
투명한 시각으로 올바르게 이해하라!

“올바르게 이해하기만 하면 문제는 즉각 해결된다. 모든 문제는 몰이해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대가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아직 이해의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명상을 통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면 욕망의 노예가 되거나 종교적 가르침에 억눌리지 않고 존재로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오쇼 철학의 핵심이다. 이처럼 억압적인 기존의 시회질서와 종속 상태, 신 중심의 역사관에서 탈피하여 인간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강조한 오쇼의 가르침은 기성 종단과 기득권층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나 자유를 희구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서는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사회와 기득권층을 향한 경고조의 독설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역시 그의 거침없는 면모가 드러난다. 종교와 신, 믿음, 양심, 성 등 민감한 질문들에 오쇼는 시종일관 강렬한 어조를 유지하면서도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깊은 통찰력을 잃지 않는다. 실제로 이러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오쇼를 ‘20세기를 빛낸 천 명의 위인들’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명상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의 수호자가 되고자 했던 오쇼. 세계의 많은 이들이 여전히 그를 따르고, 영적 구도자로서 그의 위치가 공고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떤 일을 하건 거기에 완전히 몰입하라. 사념에 이용될 에너지가 남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몰입하라. 그러면 무엇을 하건 명상이 된다. 땅을 파는 일도, 우물에서 물을 길어오는 일도 명상으로 승화된다. -383쪽

■ 새 시대를 열어 갈 통합형 인간상, 조르바 붓다

“자연스러워라. 그저 자기 존재로 들어가 스스로 명상하라. 욕구를 억누르지 말고 물이 흘러가듯 그렇게 살라. 그것이 진정으로 특별해지는 길이다.”
 
의심에서 출발해 명상을 통한 이해로 마무리되는 오쇼의 가르침은 인간적 삶의 즐거움을 향유하는 조르바(Zorba)와 정신적 완성체인 붓다(Buddha)의 만남으로 귀결된다. 서양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 둘 다를 수용하는, 과학적이면서 신비한, 물질과 정신을 모두 긍정하는 새로운 인간상. 오쇼는 이미 많은 강의와 책에서 여러 차례 조르바 붓다를 언급해 왔다. 인간 본연의 순수한 욕구를 포기해서는 절대 내면의 자신에게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오쇼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그들 위에 서려는 욕망, 혹은 부에 집착하는 탐욕과는 다르다. 오쇼에 따르면 이 세상 누구도 우월하지도, 열등하지도 않다. 우리 모두가 자연이 낳은 그저 한 사람 한 사람의 독특한 개인이라는 이 생각에는 평범한 것이 진정으로 특별한 것이란 진리가 담겨 있다. 이해의 경지에서 평범함의 진리를 찾고,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채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 큰 매력을 느낄 것이다.
조르바 붓다는 새로운 인간이며 혁명가이다. 이 혁명은 정신분열적 인간성과 이분법적인 구분을 파괴하는 것, 다시 말해 영성이 물질주의에 반하고 물질주의가 영성에 반한다는 기존의 관념을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이것은 육체와 영혼이 공존한다는 선언이다. -28쪽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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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인도 출신의 철학자.

세계적인 영적 스승으로 추앙받으며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오쇼를 ‘20세기를 빛낸 천 명의 위인들’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